*** 주초 각당 대책회의 개최등 타개책 모색 ***
여야는 이번주초 각각 당직자회의등을 통해 5공청산등 정치현안 절충을
위한 당론을 재정립하는 한편 여야대화재개를 위한 막후접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나 지난주 야3당총재회담결과에 대한 여권의 반발에 따른 냉각분위기가
가시지않아 총무회담등 공식대화가 이루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대화분위기 조성위해 막후접촉 예상 ***
여야는 그러나 지난번 국회본회의 각당대표 연설에서 일제히 내건 연내
5공청산이라는 시한을 의식하고 있는데다 내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새해 예산
심이에도 착수해야 되기때문에 대화를 미루고 있기만은 어려워 협상분위기
조성을 위한 막후접촉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정당은 특히 주말의 비공식 당정모임에 이어 23일 당직자화의와 24일
중앙집행위원회등을 통해 야3당총재회담결과에 대한 대응전력과 5공청산
방안을 논의하는등 야권과의 협상재개를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민정당은 야3당총재회담에서 요구한 정호용/이원조의원의 공직사퇴등 상당
부분을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을 재표명하면서 협상태세를 갖출 방침이나
당내 일부에서는 연내 5공청산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신축적인 협상방안도
내세우고 있어 당론조정 과정에서 따를것 같다.
*** 민정당 내부의견 조정에 진통 따를듯 ***
민정당은 24일 박준규대표 주재로 열릴 중집위에서 5공청산방안등에 대한
당론을 수렴하고 필요할 경우 의원총회도 열어 총의를 모을 계획이나 일단은
종래 당의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당론을 정리, 대야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9일 3당총재회담에서 5공청산, 법률개폐문제 등 현안에 관한
공동반안을 제시한 바 있는 평민,민주, 공화당등은 일단 정부-여당이 이같은
야권 요구사항을 수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여권의 반응을 지켜 본다는
입장이나 조속한 중진회담의 재개등을 위해 여당측과 활발한 막후접촉도
시도할 예정이다.
이같은 여야의 입장에 따라 빠르면 이번주 후반에 가서 총무회담등 4당
3역별접촉이나 회담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