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1일 상오 청와대에서 고위당정회의를 주재, 연세대구내
학생치사사건을 계기로 학내의 계급혁명세력과 폭력에 대한 중단기대책을
세워 정부차원에서 대처토록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지난 동의대 사건에서 7명의 경찰관이 숨진데 이어
이번 연세대 구내에서 다시 비극적인 학교생사사건이 발생한데 큰 충격을
받았다" 고 말하고 "경찰과 검착은 이사건을 철저히 조사하여 진상을 밝히고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내무/문교당국은 교내의 계급혁명세력과
학내폭력을 분석하여 중단기 대책을 세우고 총리가 주관하여 정부차원에서
대처토록 하라" 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