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폐수및 하수처리와 제지용으로 사용되는 유기고분자 응집제의
덤핑수입 문제에 대한 예비조사에 나섰다.
21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양화학이 영국 알라이드 콜로이드사등 유럽
3개사를 대상으로 유기고부자 응집제의 덤핑제소를 함으로써 이에 따른
예비조사에 착수, 오는 12월까지 이를 완료키로 했는데 이번 예비조사
결과에 따라 제소 기각을 결정하거나 정밀조사를 다시 실시할 방침이다.
*** 이양화학 영국 알라이드 콜로이드 사용 유럽 3개사대상 제소 ***
제소자인 이양화학에 따르면 국내업체가 원화절상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프랑스, 서독등 유럽의 3개 유기고분자 응집제 생산업체가
제품규격에 따라 16%에서 117%까지 한국에 덤핑수출함으로써 국내업체의
생산실적, 가동률 및 시장점유율을 하락시켜 지난 88년에 8억9,000만원의
손실을 입힌데 이어 올해에도 12억7,000만원의 손실을 끼칠 것으로 우려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예비조사결과 덤핑혐의가 있으면 관세심의회의 조사와 최종판정을
거쳐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