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승강기 산업복합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 역점 사업인 승강기산업을 부흥하기 위해 다양한 육성책을 마련했다.거창군은 지난달 말 거창일반산업단지에 승강기 산업복합관이 정식으로 문을 열면서 승강기산업 기반 구축 사업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6일 발표했다.경남 서북부에 있는 거창군에는 마땅한 지역 산업이 없었다. 군은 기업과 학교, 연구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의 승강기 밸리 사업을 추진했고, 그 결과 한국승강기대가 거창에 들어섰다. 승강기밸리 산업특구에는 국내 유일한 승강기 인증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이 있으며, 관련 강소기업 37개가 입주해 있다.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이곳을 인재개발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복합관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강의실, 실습실, 엘리베이터 실습 타워 등을 갖췄다. 기숙사는 총 56명을 수용할 수 있다. 공단은 이곳을 승강기 설치 제조·유지관리 기술 인력을 키우고 승강기 안전교육을 하는 동시에 연구개발(R&D)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산업복합관 바로 옆에 125m 높이의 승강기 시험 타워를 짓고 있다. 총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했고 올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건물 최상층은 스카이라운지로 조성해 다목적 공간과 전망대 역할을 한다. 승강기산업 중심지 거창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도와 거창군은 승강기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경남 승강기산업 중장기 육성 계획’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안전과 산업 육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승강기 정책을 수립하고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용역에는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라는 거창군의 계획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한국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 사이의 격차가 역사상 가장 작은 수준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여 년간 은행권의 주담대 평균금리는 기준금리보다 약 1.5~2.5%포인트 높았는데, 그 차이가 최근 0.4%포인트로 줄었다. 금융당국이 작년 초부터 전국 은행에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한 데 이어 올해 특정 유형의 주담대 비중을 높이라고 주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에 대비한 주담대 금리 수준이 낮은 만큼 향후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려도 주담대 금리가 떨어질 여지가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초부터 주담대 금리 하락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주담대 평균금리는 지난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연 3.93%로 집계됐다. 기준금리(연 3.5%)에 비해 0.43%포인트 높다. 0.43%포인트의 차이는 한국은행이 국내 은행권의 주담대 평균금리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9월(2.26%포인트) 이후 가장 작다.주담대 평균금리와 기준금리 간 차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처럼 경제 위기 때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위기가 발생하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빠르게 내리면서 시장금리 하락과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2009년 12월엔 주담대 평균금리(연 5.9%)가 기준금리(연 2%)보다 3.9%포인트 높게 형성됐다.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던 2022년 2월에도 격차가 2.63%포인트에 달했다.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주담대 평균금리와 기준금리의 차이는 좁혀지곤 했다. 하지만 좁혀지더라도 보통 1.5~2.5%포인트 정도의 격차를 유지했다. 작년 초 차이가 0%대로 좁혀진 데 이어 최근 격차가 0.5%포인트를 밑도는 상황이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정부 압박에
대구시가 막창을 좋아하는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오는 11월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대구 막창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 기간 안지랑 곱창 골목 내 24개 제휴 식당에서 일본인 관광객에게 대구 막창 2인분(약 300g)과 밥 한 공기, 된장찌개 1인분으로 구성된 ‘대구 막창 특별 정식’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