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총자산이 7조원을 넘어서는등 생보사들의 총자산이 큰폭으로
늘고 있다.
2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9월말 현재 6개생보사의 총자산규모는 18조5,730억
원에 달해 89사업연도(89년4월-90년 3월) 상반기동안 1조6,590억원이나 증가
했다.
삼성생명은 9월말로 총자산이 7조303억원을 기록했다.
제2금융권에서 총자산이 7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우증권의 총자산은 6조3,500억원(9월말현재)으로 삼성생명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대한교육보험은 5조3,884억원의 총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 2조4,805
억원 <>제일 1조3,737억원 <>흥국 1조3,625억원 <>동아 9,376억원을 기록
했다.
생보업계에선 보험료수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다 자산축적과 비례해
자산운용수익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생보사들의 자산증가속도는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생명보험의 세대가입률(36.4%)을 감안해 볼때 생명보험의
수요증가는 필연적이며 이에따라 생보사들의 외형성장도 급속히 이루어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