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8일 조세웅을 정무원 부총리직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내외통신에 의하면 북한은 이날 "중앙인민회 정령"을 통해 조세웅을 "다른
직무"에 배치함에 따라 그를 정무원 부총리에서 해임한 것으로 평양방송이
보도했으나 그가 어느직책으로 옮겼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조세웅은 지난 89년 10월 6차 당대회에서 당중앙위원, 정치국후보위원으로
선출된후 그동안 <>평남도당책(81) <>함북도당책(83) <>부총리(84) <>함북도
당책(85)을 거쳐 88년 2월 부총리겸 건설건재공업 위원장에 임명되었으나
그해 6월 건설건재공업 위원회가 건재공업위와 건설부로 분리되면서 부총리직
만 수행해 왔다.
조세웅의 해임으로 정무원 부총리는 김영남, 김복신, 정기준,김창주,김윤택,
김환, 홍성남, 강희원등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