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은 산업폐기물을 불법 소각하거나 폐수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설치
하는등 환경보전법을 위반한 한국중공업 (대표 이광근) 충남방적 (대표
이준호) 동부산업 (대표 설신혁) 등 146개업소를 18일 검찰에 고발했다.
환경청은 지난 9월 한달동안 전국 12개 주요상수원과 한강 주변의 환경
오염 배출업소 1,672개소와 축산시설 205개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
환경보전법을 위반한 463개업소 591건을 적발하고 이중 환경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 업소는 검찰에 고발 조치하는 한편 47개 업소는 폐쇄명령을
내렸다.
이밖에 대기방지시설을 갖추지 않은 울산 석유화학 지원단 (대표 고원준)
등 73건에 대해 조업정지를,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평화유지공업 (대표
정오근) 등 89건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리는 한편 대기배출시설 설치변경
신고를 하지 않은 럭키 청주공장등 142건에 대해선 경고 또는 시정 지시
했다.
한국중공업의 경우 대기 및 폐수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설치 조업하고
일반 쓰레기와 산업폐기물을 불법 소각했으며 동부산업은 무허가로 대기배출
시설을 설치해 고발과 함께 조업을 정지 당했다.
충남방적 대전공장은 소음배출시설인 압축기를 무허가로 설치한데다
폐수처리장에서 배출된 산업폐기물 약 6t을 방치하다 적발됐다.
검찰에 고발된 업소는 다음과 같다.
# 반월염색공업협동조합 (대표 문정국)
# (주)경모 (대표 김영준) # 금산섬유 (대표 노윤영)
# 대농포염공장 (대표 유명집) # 동아기업사 (대표 오준환)
# 미성섬유 (대표 이정화) # 삼리염직 (대표 이병재)
# 우진나염공업 (대표 이종각) # (주) 전진 (대표 황형주)
# (주)한지물산 (윤준하) # 세찬산업 (조용희)
# 창신산업 (정한주) # 미진금속 (유일수)
# 범한금속공업 (유서광) # 동남실업 (이상도)
# 아주금속공업 (이상섭) # 문화유리 (최성수)
# 서신금속공업사 (서홍일) # 대동인터 (ㅇ이재윤)
# 애경공업 (최의석) # 럭키금속 장항공장 (홍종우)
# 경월주조 (최돈웅) # 오양수산 주문진공장 (김성수)
# 성창기업 (정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