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5조4,000억 / 대구 5,415억 ***
서울지방국세청과 대구지방국세청이 거둬 들인 세금이 전체 세수에서 차지
하는 비중이 올들어 점차 높아지고있는 반면 다른 지방청의 비중은 낮아지는
추세다.
17일 국세청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산하의 서울 중부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6개 지방국세청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징수한 9조7,074억원의 세수중
서울청은 5조3,917억원, 대구청은 5,415억원을 각각 기록, 55.4%와 5.58%의
점유비를 나타냈다.
*** 작년말보다 서울 1.4%P 늘어나 ***
이는 서울청이 작년말의 54.09%에 비해 1.45% 포인트, 대구청이 4.38%에서
1.2%포인트씩 점유비가 늘어난 수준이다.
이같은 세수실적은 지역별 직접세와 간접세등을 모두 합한 것이 때문에
세수점유비증가는 곧 서울청과 대구청관할지역에 대한 경제력집중현상이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과 대구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대전지방청의 세수가 1-7월에
3,319억원을 기록, 전체 세수에서 차지한 비중이 4.77%에서 3.42%로 1.35%
포인트 떨어진 것을 비롯 모두 점유비가 줄어 들었다.
세수비중이 1위인 중부청은 1조5,642억원으로 16.11% (작년말대비 0.2%
포인트감소)를 나타냈고 3위인 부산청은 1조3,211억원으로 13.61% (0.71%
포인트감소), 광주청은 5,569억원으로 5.74% (0.03%포인트 감소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