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이나 세균및 공해등에 의한 대기오염문제가 심각해지자 최근
공기정화제등 환경상품수요가 급증, 새로운 상품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전엔 단순히 살균표백효능을 가진 락스류와
악취를 물리적으로 흡착제거하는 탈취제, 혹은 특정향기를 상대적으로 높이는
방향제 타입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최근엔 살균과 소취기능을 복합시킨 이산화
염소제가 새로운 공기정화제 원료로 대두, 맑은 공기의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환경상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일동제약이 미국내 86%의 시장점유를 하고 있는 리오린다사로부터 원료공급
을 받아 "일동크리나"를 국내 생산,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중외
제약이 "안치올"이란 상표로, 백광화학도 "크록스"란 상표로 공기청정제를
생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한편 유한양행의 "유한락스", 태평양화학의 "코락스"등 가정용으로 사용
되는 락스류는 약 200억원의 시장규모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