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내수공급이 늘어나면서 승용차를 중심으로 적체가 해소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적체는 가장 심했던 지난 5월께 15만여대에서
5개월이 지난 현재 10만여대로 줄어 점차 해소되고 있다.
이중 승용차는 8만여대에서 4만여대로 줄어 적체가 거의 해소되고 있지만
상용차는 7만여대에서 6만여대로 적체해소의 속도가 느려 트럭을 중심으로
아직도 고객이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 상용차 공급적체는 비교적 느려...생산속도 느려 ***
승용차는 생산이 정상화되고 업계가 내수공급을 늘려 적체가 해소되고
있는 반면 상용차는 생산이 원활하지 못해 적체해소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현대는 노사분규로 부품조달에 차질이 있었던 지난 5월에 적체가
7만4,000대에 이르렀으나 요즘은 4만7,000대로 줄었고 이중 승용차는
4만8,000대에서 2만4,000대로 감소, 일반모델은 계약에서 출고까지
2주정도가 걸리는 정상화 단계에 왔다.
기아도 6만대를 넘었던 적체가 4만9,000대로 줄었고 대우도 2만대를
웃돌다가 1만6,000대선으로 해소됐다.
자동차 적체는 승용차가 풀린데 이어 상용차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겨울철에 자동차계약이 둔화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자동차사기가
쉬워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