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약세현상의 장기화로 거래가 위축, 주식매매회전율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3년이후 해마다 계속 높아졌던 주식매매
회전율이 금년들어 9월말까지는 평균 93.82%로 지난해 동기의 111.88%에 비해
18.06%포인트나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금년에는 연간 주식회전율이 지난해의 154.14%에 훨씬 못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매매회전율이 낮아진 것은 활발한 기업공개와 유/무상증자를 통해
상장물량은 크게 늘어난 반면 주가가 약세를 지속, 주식매매의 뒷받침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