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건설사업 승인실적이 민간의 적극적인 주택건설사업 참여에
힘입어 지난 9월말 현재 36만9,000호에 달해 정부의 금년 주택건설계획
목표 36만호를 2.5%나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건설부가 각 시/도로부터 취합한 올들어 9월말 현재의 주택건설사업
승인실적에 따르면 민간주택 건설 승인실적은 29만3,000호로 올해 목표
27만호를 8.5% 상회했으나 주택공사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실적은 7만5,000호
로 목표량 9만호의 83.3%에 그쳤다.
*** 9월말 현재 36만9,000호 목표 2.5% 상회 ***
9월말까지의 실적은 작년동기의 26만2,000호에 비해 40.8% 증가한 것으로
건설부는 이같은 추세로 간다면 연말실적은 당초 목표에 비해 13.9%나 많은
41만호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생활보호대상자나 의료부조자등 도시영세민을 위한 영구 임대주택건설
은 금년 목표 4만호보다 2,000호를 이미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지역이 금년 목표량보다 65.2% 초과한 3만8,000호, 충북이
54.5% 초과한 1만7,000호, 경북이 52.9% 초과한 2만6,000호의 사업승인을
받은 반면 전남은 목표량에 16.3% 미달한 1만4,000호, 대구 12.7% 미달한
1만7,000호, 서울은 19.4% 모자란 5만8,000호의 사업승인 실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