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생 200여명은 12일 하오 3시30분께 교내 보관 2층 총장실을 점거
<>부정입학 관련자의 처벌을 위한 징계위 소집 <>이지관총장과 현 재단
이사진의 퇴진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이에앞서 이날 하오 2시부터 교내본관 1층 중강당에서 "참 동악
건설을 위한 1만동국인 전진대회"를 갖고 학교측은 이총장을 즉각 퇴진시키고
오는 11월에 있을 후임총장 선출시까지 직무대행 체제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집회를 마친 학생들은 부정입학 비리와 관련, 학생들로부터 퇴진요구를
받고 있는 송재운 학생처장, 윤현보 총무처장의 사무실에 각목을 대고 못질을
해 출입문을 봉쇄한뒤 총장실로 몰려갔다.
학생들은 후임총장의 선출과 관련, 교수들만이 참여하는 총장선출에 대해
반대한다며 총장선출방식 논의를 위한 교수들의 공대위 참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