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크게 늘어날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간의 연구개발분야 협력을 종합
관장할 개도국간 기술협력(TCDC)센터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12일 과기처등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과학재단의 정부대외기술공여사업을
통한 국내전문가 해외파견과 외국연수생초청교육등 기술전수차원에 머무른
우리나라와 개도국의 기술협력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TCDC설립을 적극 추진
키로 했다.
이에따라 관련업무를 종합관장할 TCDC센터를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분야 종합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설치키로 하고 KIST가 사전연구검토
에 들어갔다.
UNDP(유엔개발계획) 자금 40만달러와 정부지원으로 내년까지 계속될 연구
에서는 외국관련기구의 실태, 이사업에 필요한 우리나라의 현황조사및 TCDC
센터운영계획마련등을 하게 된다.
*** 국내 연구소 연구결과의 개도국이전등을 다룰 예정 ***
이를 바탕으로 빠르면 오는 91년께 설립될 TCDC센터는 <>국내출연연구소
연구결과의 대개도국이전 <>개도국과의 공동연구를 중점 추진하고 <>개도국
의 연구소설립에 관한 자문 <>한국기술진흥(주)을 통한 국내기업체와의 연계
<>협력상대국의 특정우수기술의 국내도입문제등을 다루게 된다.
한편 TCDC센터 설립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중국을 방문한 중국기술협력조사
단(단장 박원훈박사)은 중국과학기술교류중심과 교류증진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중국국가과학위원회 산하의 기술교류 전담기관인 중국과학기술교류중심은
이번 약정을 통해 KIST와 인력교환, 공동연구등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