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등 주요 미기업들이 자사의 생산활동에 있어 지구 오존층을 파괴시키는
염화불화탄소(CFCS)와 할론가스의 사용을 제거하자는 계획에 동의했다고
미 환경보호청(EPA)이 10일 밝혔다.
ATT를 비롯, 보잉/디지털 이퀴프먼트, 코드, 제너럴, 일렉트릴, 하니웰,
모토롤라, 노던 텔레콤및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등 9개 기업들은 CFCS와
핼런가스 대체물질에 관한 한 국제회의에서 전세계에 걸친 자사의 생산활동중
이들 화학물질 사용을 억제할 것임을 약속했는데 CFCS와 할론가스는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하는 지구의 오존층을 고갈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새로운 대체물질에 대한 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CFCS의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해당 공급선들과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CFCS와 할론 가스를 대체할 새로운 물질에 대해
토의했으나 브리티시 피트롤리엄(BP)이 제출한 한 보고서는 만약 할론가스를
대체할 새로운 물질이 발견되기전 할론가스의 생산을 중단할 경우 미국내
전체 원유수요의 25%를 차지하는 알래스카의 원유생산이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