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한류스타 최지우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안방마님으로 출격한다.4일 KBS에 따르면 최지우는 소유진의 배턴을 이어받아 오는 16일부터 '슈돌'의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등장한다. 최지우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약 2년 만으로, 한류여신 최지우가 '부모'가 되어 예능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2020년 늦둥이 딸을 출산하며 육아맘 대열에 합류한 최지우는 SNS를 통해 올해 4살이 된 딸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실제로 최근 최지우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아기 낳고, 결혼 전과 후가 많이 다르다. 이전보다 조금 더 어른이 됐다. 아기랑 같이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하며 달라진 가치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배우 최지우가 아닌 부모의 한사람으로 좌충우돌 쌓아가는 육아 지식과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공감이 '슈돌' 사랑방을 활력으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최지우는 자신처럼 늦은 나이에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스스로를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지칭해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한 바. 이에 털털하고 인간미 넘치는 '긍정 엄마' 최지우가 선보일 유쾌한 입담과 생생한 육아 스토리 역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최지우가 '슈돌'의 슈퍼맨들과 만나서 빚어낼 케미스트리와 시너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국가나 언어의 장벽 없이 각국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플랫폼이 출시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4일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케이라이드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중국·일본·싱가포르 등 총 14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해당 국가 이용자들은 한국에서 케이라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어나 계정, 결제에 관한 불편 없이 카카오 T 블루·벤티·블랙·모범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계정이 없어도 전화번호를 입력한 다음 구글이나 애플 계정, 이메일 인증을 거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에서 발행된 카드로도 자동결제가 가능하다.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의 언어를 지원하고 목적지 검색·기사와의 채팅 서비스에선 태국어·아랍어 등 약 100여개 언어 자동번역 기능이 제공된다. 자국 언어로 관광지를 검색하거나 기사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안으로 서비스 운영 국가를 30여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케이라이드 앱으로 세계 각국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케이라이드를 통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편리하고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알리 바게리-카니 이란 외무장관 대행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전쟁 휴전안에 대해 “이스라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이 중단돼야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들에 대한 범죄를 저지를 수단과 능력을 잃게돼 전쟁이 끝날 것”이라며 일축했다.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게리-카니 대행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주재 이란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인들이 정직하다면 휴전이라는 명목으로 방안을 제시하는 대신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하는 조치부터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군 철수, 인질 석방, 가자지구 재건 등의 단계를 거치는 휴전안을 지난달 31일 제안한 바 있다.그는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전면전을 벌일 경우 수렁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바게리-카니 대행은 지난달 헬기 사고로 사망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을 대신해 외무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그는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의 이란 측 수석대표를 맡은 바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