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양곡관리기금적자를 메우기 위해 이번 4/4분기중 1조3,800억원
상당의 양곡증권을 발행키로 했다.
10일 재무부는 작년에 발행해 만기가 찬 8,000억원어치를 상환해주기 위한
차환분과 새로이 발행하는 5,800억원어치를 합한 1조3,800억원의 양곡증권을
4/4분기중 월별자금시장을 봐가면서 발행할 계획이다.
88년말 현재 양곡관리기금의 적자누계는 3조2,937억원이다.
*** 추곡 수매재원으로 활용 ***
재무부는 4/4분기중 양곡증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과 보유한 양곡을
판 자금등을 추곡수매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이와는 별도로 한은차입금 6,000억원을 그에 상당하는 양곡
증권으로 대체키로 했다.
4/4분기중 새로이 발행되는 양곡증권은 은행(신탁계정)보험 증권 단자
투신등 이 개별금융기관의 자금사정에 따라 인수하게 된다.
재무부는 양곡증권발행계획이 확정되면서 금융기관들이 인수부담을
안게됨에 따라 이달중 통안증권은 만기도래분 6,650억원어치만 차환
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