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작동부총리에 권력이양 ***
이광요 싱가포르 총리 (66)는 내년말까지 30년에 걸친 사실상의
1인 통치를 종결하고 오작동 부총리에게 권력을 이양, 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8일 영국 BBC 방송의 브라이언 바론 TV 기자와의 회견에서
처음으로 이같이 하야일자를 확실히 시사했으며 이 회견이 녹음테이프가
9일 로이터 통신에 입수됐다.
여당인 인민행동당 (PAP) 지도자인 이총리는 지난 59년 싱가포르가
영연방 자치국이 된 이래 총리직을 맡아왔고 이나라는 6년후 영연방에서
탈퇴, 독립국가가 됐다.
이총리는 그가 당초 작년말에 하야할 생각이었으나 오부총리의 설득으로
젊은 지도자들이 집권전에 성숙해질 시간여유를 갖게하기 위해 좀더
머물기로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 " 하야후도 싱가포르 계속 지도 " ***
오부총리는 또한 앞서 이총리가 물러나더라도 그에게 고위각료직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었는데 이총리는 하야후에도 싱가포르를 지도할 의향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