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통일원장관은 5일 새통일방안의 중간단계의 실현시기와 관련,
"오는 90년대중반까지는 형식이야 어떻든 우리의 통일방안에서 설정한
중간단계인 남북연합단계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외무통일위의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 이장관은 답변을 통해
"남북한간의 군축문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와 미국이
스탠포드대 연구소에 주었다"고 밝히고 "금년말께는 이들 연구소의
연구결과가 나올 것이며 정부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군축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남북한간의 교류허용기준에 대해 "정부에서 민간단체의
방북신청을 승인할때 단체의 대표성, 목적의 순수성, 절차의 적법성등을
따져 결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북관계개선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
남북교류를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