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재천부대변인은 29일 마르코스 전필리핀대통령의 사망에
대한 논평을 통해 "마르코스의 사망은 독재자의 말로가 항상 비참할 수밖에
없다는 냉엄한 역사의 진리를 새삼 일깨우는 것"이라며 "공안통치의
망령이 계속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현위정자들은 마르코스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뼈아픈 성찰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