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에 참석중인 최호중외무장관은 28일 상오(한국시간) 유엔
본부에서 아프리카 미수교국인 알제리의 시드 아메드 고잘리 외무장관과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이 증진되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관계개선을
추진하자는데 합의했다.
현지공관이 외무부에 보고해온 바에 따르면 양국외무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석유화학분야등 양국의 민간기업들이 활발한 합작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상호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였다.
최장관은 이에 앞서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을 방문, 한국이 유엔의 보편성
원칙에 따라 회원국이 될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가까운 시일내에
한국을 방문해 줄것도 아울러 요청했다.
이에대해 케야르 사무총장은 남북한간의 회담이 건설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방한여부는 상황의 진전을
보아가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