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민주당총재는 28일 상오 당사에서 이기택총무, 김동규정책
위의장및 보사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국감대책회의를 갖고 "이번 국감활동
을 통해 야 3당이 곳곳에서 공조의 기운을 회복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 이라고 말하고 "보사위는 야 3당공조로 이미 단일안이 마련된
국민의료보험법을 비롯 <> 수질오염/원전및 환경문제 <> 장애자복지및
노인복지문제 <> 탁아소 문제등 민생및 복지문제에 대해 더욱 세심히 접근
하라" 고 당부.
김총재는 특히 "의료보험법은 지난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에
현행 조합주의 방식으로 실시되고 있는 도시지역 의료보험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면서 "이번 야 3당안은 단계적 통합방식으로 완화된
안인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햐합의하에 통과토록 하라" 고 강조.
김총재는 또 "상수도 수질관리를 비롯한 하수처리시설증대, 청수방식의
개선등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종합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야 하며 이를 위한
사업비는 오염을 일으키고 있는 배출자부담원칙을 지켜야 한다" 고 강조.
김총재는 국내 원전의 안전성문제에도 언급, "정근한박사가 국제원자력
학회 (IAEA)회장으로 피선되어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관련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을 계기로 안전성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이번 국감을 통해
노력해달라" 고 요구.
한편 전민련의 신당결성 결정과 관련 신당참여설이 나돌고 있는 민주당의
노무현 의원은 "아직은 얘기할 단계가 아니며 우선은 야권통합운동을
계속할 예정이나 야권 통합이 어렵다고 판단될때 검토해볼 문제" 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