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재단이사장 정근모박사가 25일 이곳 빈국제센터회의장에서
개막된 제33차 국제원자력기구(IAEO) 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한국인이 IAEO와 같이 중요한 유엔산하국제기구 총회의장에 당선된 것은
대한민국 건국이후 처음있는 일로서 우리나라 과학외교의 쾌거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IAEO는 113개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는 정부차원의 유엔기구로서 원자력의
평화적이용, 핵무기확산방지, 핵에너지연구및 상호기술협력등을 주요과제로
하고 있다.
정박사는 이날 북한의 집요한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미국 영국 서독등
서방국가들은 물론 소련 동독 헝가리 중국등 공산국가들의 지원까지 얻어
무난히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