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5인이상 연명으로 된 공해관련
집단민원이 모두 22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려 51.3% 나 늘어났다.
이는 지난 84년이후 연평균 집단민원증가율인 31.9% 보다 20% 포인트가량
늘어난 것이다.
*** 연평균 증가율 20% P 웃돌아 환경오염 관심높아져 ***
주요 민원사례를 보면 지난달 18일 서울목동 아파트 4단지 주민 1,174명
이 경인지하차도의 차량소음으로 인한 국민피해보상및 방지대책을 요구했으며
지난달 8일에는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동부국민학교총동창회및 주민
3,397명이 인근에 있는 석회석 주물생산업체인 제동흥산이 분진을 마구
내뿜는다며 국민학교와 주민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이달 22일에는 군산시에 있는 "군산환경과 공해대책위원회" 등 주민
1만 7,012명이 동양화학이 추진중인 TDI공장설치는 각종 공해를 발행할
우려가 높다며 이의 중단을 촉구하는등 갈수록 공해분쟁이 늘고 있다.
환경청에 접수된 공해관련 진정서는 지난 84년이후 올 8월말까지 모두
3,543건으로 분야별로는 소음 악취가 전체의 32% 인 1,141건으로 가장 많고
매연 분진 866건, 폐수 828건, 쓰레기및 분뇨처리장 502건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