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노동조합 (위원장 최홍운)은 올해 단체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23일 상오9시를 기해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울신문 노조는 지난 7월22일부터 지금까지 23차례에 걸쳐 회사측과 편집국장등 제작3개 국장에 대한 임면동의 및 사후평가제, 사원지주제 등을 놓고 단체교섭을 벌여왔으나 끝내 결렬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난입사태'와 관련해 "86명이 체포돼 너무 안타깝다. 그분들께 무료 변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황 전 총리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을 지키려다가 어제·오늘 체포된 분들을 면회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또 추가 게시물을 통해 "여러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변호사분들께 실비라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선거정의국민연대 계좌 정보를 안내했다.황 전 총리의 무료 변론 소식에 차명진 전 의원은 "고맙다"며 "시위자들은 법집행과 판단권을 가진 자들이 오히려 법을 어긴 것에 의분해 국민저항권을 행사한 것이므로 지극히 정당하다"고 했다.그러면서 "(황 전 총리는)그동안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부정선거 투쟁을 하는 것처럼 비쳐졌다. 이번에 자신의 관심 주제도 아닌데 나서서 자기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진짜 정치지도자로 거듭난 듯하다"고 덧붙였다.황 전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두둔해왔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나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지난달 7일에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불성립되자 "이제부터 부정선거 척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한 바 있다.이날 오전 3시께 현직 대통령 구속영장이 사상 처음으로 발부된 직후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 수백 명이 법원을 습격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일부 지지자들은 건물 창문을 깨고 시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