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가공업체들이 외국과 기술제휴, 고급제품의 생산을 서두르는등
품질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 롯데햄우유 진주햄등 국내 육가공제품
메이커들이 서독등 외국의 유명메이커들과 기술제휴해 고급 육가공제품의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외국사와 기술제휴도 추진 ***
제일제당은 지난 4월 서독의 정통육가공회사인 프랑크 앤드 홀드그룹의
하스사와 기술제휴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훈연제품이 아닌 튀겨 만든 식사대용의 고급 햄제품을 지난 20일부터
출하하기 시작했다.
롯데햄우유의 경우도 서독 스타인하우스사와 지난2월 기술제휴했으며
이에따라 연말께부터는 독일식 고급 햄 소시지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진주햄은 현재 설비공급선인 미국 서독회사 가운데 한 회사와 기술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 수입자유화 대비 경쟁력 강화 위해 ***
이처럼 육가공업체들이 기술제휴를 통한 고급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것은 수입자유화와 관련, 국내 육가공제품의 품질수준을 한차원 끌어
올리고 이를 소비자들에 인식시키려 하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