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부, 28개종목에 총 603명 출전 ***
체육부는 오는 90년 북경아시안게임에 카바디를 제외한 28개종목 (시범
2개종목포함)에 아시안게임 파견선수단규모로는 사상최대인 603명의
선수단을 파견, 전세기편으로 선수단을 수송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체육부가 19일 국회문공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체육부는 북경
아시안게임에서 86서울아시안게임 2위, 88서울올림픽 4위의 금자탑을
세웠던 한국체육의 위세를 다시한번 떨치고 재중국교포들에게 한민족의
긍지를 심어주기위해 최대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키로 했다.
파견예정선수단 603명은 임원의 117명, 남자선수가 316명, 여자선수가
170명등으로 되어있고 이중 본부임원은 20명이다.
그러나 파견선수단 종목가운데 국내보급이 안된 카바디와 여자축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체육부는 북경대회파견에 필요한 소요예산을 총9억4,000여만원으로 잡고
있는데 선수단수송은 2회에 결쳐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할 계획이다.
*** "예술/공연단 파견도 협의중" ***
이밖에 체육부는 북경대회에 예술단 공연단등을 파견키위해 서울시
문화공보부등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대회는 27개정식종목과 2개시범종목(야구 정구)등 29개종목이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