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에 다목적댐이 새로 건설된다.
건설부는 15일 규모가 작아 홍수피해방지 기능을 못하고 있는 현재의
남강 다목적댐 바로 아래쪽에 새로운 다목적댐을 건설키로 했다.
**** 기존댐 규모 작아...바로아래 건설 ****
모두 2,878억원이 투입돼 오는 11월 착공, 92년에 완공될 새 댐은 높이
34m, 길이 1,138m, 저수지용량 3억900만톤의 규모로 완공되면 하류지역의
상습적인 홍수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뿐 아니라 진주 사천 삼천포 고성 충무등
서부 경남지역에 하루 62만톤의 생활/공업 및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높이 26m, 길이 975m의 규모인 현재의 남강댐은 저수용량이 1억3,600만톤에
지나지 않아 지난 70년 완공된후 거의 매년 진주시와 진양군 및 사천만등
하류쪽 저지대가 홍수피해를 입어왔다.
또 하루용수공급량도 21만톤에 불과 주변지역의 용수수요에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새댐이 완공되면 기존댐은 침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