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9일 점차 증가 일로에 있는 고학력 여성들에 대한 국방분야의
취업문호를 확대하기위해 현행 여군병과 보병등 7개병과로 세분하는 한편
모집인원도 대폭 늘리는 내용의 여군장교 인사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육군이 마련한 이 개선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여군장교는 보병등 육군
7개 병과에서 직접 담당, 선발, 임관및 보직을 하도록 하고 선발인원도
현재의 00명보다 4배로 늘리는 대신 복무기간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
희망에 따라 장기복무를 가능토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군장교는 여군병과의 간호병과 2개로만 구분, 모집해 왔으며
현행 군인사법은 여군병과 장교의 경우 대부분 의무복무기간을 마치면
예편토록 규정하고 있다.
** 보직/진급등에 남성과 동일 대우 **
이 개선안은 또 현재 복무중인 여군장교에 대해서는 희망하는 병과로
전환,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임관 과정을 제외하고는 남성과
동일한 조건에서 교육, 보직, 진급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최근 여군장교 지원율을 보면 지난 87년대 55대1, 88년 64대1, 89년
56대1등 높은 경쟁율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