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에서 채권부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채권부문은 그동안 일반투자자들의 무관심속에 일부기관투자가들에
의해서만 독점되어왔으나 최근 주가의 상승이 상대적으로 둔화됨에 따라
주식과 연계된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 "새투자수단" 인식따라 활성화 기대 **
이에따라 각 증권사들도 채권부의 신설 또는 인원보강을 추진하고 있으며
직원들에게 채권교육을 실시, 채권부문활성화에 대비하는 증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채권부를 채권운용과와 금융상품과로 조직을 확대하면서 인원을 대폭
늘린 대우증권은 지난 7월 일본채권전문가를 초청, 직원들을 고육시켰으며
전문채권달러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연구소에 채권연구팀을 따로 신설, 채권부문의 이론을 강화하고
매일상오 책임자급을 대상으로 채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동서증권도 각 영업점마다 대리1명 사원2명으로 채권전담팀을 구성키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채권부가 없는 중소형사들은 채권부를 새로 신설하거나 채권담당
직원을 늘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채권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채권상품의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