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신입생부정입학비리와 관련, 구속됐다 법원이 변호인단의
구속적부심청구를 받아들여 5일 하오 석방된 동국대 이지관총장이 6일 이번
사태에 대한 도의적책임을 지고 재단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총장은 6일 상오8시40분께 구속이후 처음으로 총장집무실로 출근해
9시부터 비서실장, 총무, 교무, 학생처장과 기획실장등이 참석한 처/실장
회의와 24명의 단과 대학장과 보직교수들이 참석한 학/처장회의를 잇따라
주재, 이번 사태와 관련한 수습대책등을 논의했다.
이총장은 이어 이날 상오11시 재단이사회에 참석해 부정입학비리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뒤 하오2시에는 교내 본관 중강당에서 전체
교수 및 직원, 학생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사후 수습
대책을 밝힌뒤 해인사로 내려갈 예정이다.
동국대총장 선임은 재단이사장을 포함 이사 9명에 의해 결정되는데 종단은
이사 9명중 승려이사 지분 5명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으며 이중에서 총장
후보자가 선임되도록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