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의 의료보험료 징수율이 점차 높아져 안정추세로 가고 있으며
도시지역 의료보험료 징수율도 농어촌 의료보험실시 초기에 비해 징수율과
자진 납부율이 높아져 전국민 의료보험 정착에 밝은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 올상반기 지난해보다 13.5% 높아 ***
4일 의료보험연합회 집계에 따르면 농어촌 의료보험료 징수율은 올 6월말
까지 전국적으로 84.7%를 기록, 지난해말 81.3%에 비해 3.6%포인트, 같은기간
88년 상반기의 71.2%에 비해 13.5%포인트나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의료보험료 7월분 징수율도 전국 평균 64.6%로 농어촌의료보험실시
초기인 88년 1월분 징수율 45.3%보다 19.3%포인트나 높았으며 징수실적
대부분이 자진 납부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 경북지역 가장높고 전남 징수실적 낮아 ***
지역별 실적을 보면 농어촌 의료보험의 경우 경북지역이 84.4%로 가장
높았고 전남지역이 76.2%로 가장 낮았으며 도시지역은 경북 점촌 93.6%로
가장 높고 서울이 65%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의료보험료 징수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의료보험연합회가 전국 13개
종합병원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의료보험안내센터 이용자수도 크게 늘고
있다.
의보연합회 집계에 따르면 의보안내센터의 7월중 상담건수는 총 6,949건으로
지난 6월의 1,863건에 비해 무려 5,086건이나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