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공안정국에 대한 입장 해명 **
김원기평민, 이기택민주, 김용채공화등 야3당총무들은 29일하오 여야
총무회담이 끝난뒤 별도로 회담을 갖고 야3당총재회담개최문제와 공조
체제복원문제를 협의했으나 공안정국기간동안 누적된 각당간 불편한
관계가 아직 해소되지 않아 별다른 진전을 보지못했다.
그러나 야3당은 이날 총무회담을 통해 자당의 입장에 대해 충분히
해명하는 기회를 가졌고 특히 공안당국의 수사태도가 문제가 많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3김회담을 통한 공조체제복원문제가 구체화될 수 있는 기반은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 공화당, 공안정국에 대한 입장 해명 **
이날 회담에서 민주, 공화당측은 야3당총재회담을 조속히 열어 야권
공조체제를 복원시켜야할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김평민총무는 다른
야당이 공안당국의 대평민탄압을 방관 또는 동조해왔다는 요지의 유감을
표명한뒤 특히 공화당측이 핵심인사처리문제를 비롯한 야3당총재회담
합의사항을 준수할것임을 분명히 하지않는한 야3당총재회담을 다시 여는것이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표명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김용채공화총무는 <>공안정국에서 각종 설이 난무하여 수사결과를
지켜본후 당의 입장을 정하려한것이고 결코 공안정국을 부추킨것이 아니며
<>공화당이 야3당총재회담합의사항을 깬것이 아니라 여야간 팽팽한
입장차이에 돌파구를 마련키위해 원칙론적인 차선책을 거론해본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평민총무는 회담이 끝난뒤 공화당측이 야 3당총재합의사항을 준수할
것임을 재확인했느냐는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않겠다"고 말해 앞으로
공화당측의 태도를 좀 더 지켜본뒤 야 3당총재회담개최에 응할것인지
결정할것임을 시사했다.
이와관련, 이민주총무는 "정기국회개회전 3당 총재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