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방학기간중 무려 1,000여명의 대학생이 중국을 다녀왔다.
2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공산권국가를 방문, 공산주의의
실체를 보도록하게 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박일재)주관으로 8월 한달동안 1,050명의 대학생이 35개단체(1개단체
각30명)로 나뉘어 중국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은 대부분 홍콩을 경유, 북경/상해등지를 7박8일 일정으로
다녀왔으며 이들의 중국시찰에는 한국학술진흥재단측이 선정한 국내
여행사의 직원이 동행했고 중국에서는 중국인의 안내를 받았다.
대학생들의 중국방문을 위해 외무부, 문교부, 교통부등 부처간 협의가
계속돼왔으며 IPECK(국제민간경제협의회)이 학술진흥재단측으로부터 신청을
접수, 심사를 마친후 학생들에 대한 보안교육을 실시했다.
참여 여행사는 아주관광, 세유여행사, 동부고속관광, 동화관광, 한진관광,
삼희관광등 6개사였다.
대학생 중국연수에 이어 초중등교원 150명에 대한 중국연수도
중앙교육연수원 주관으로 시작됐다.
교원연수는 지난 27일 1진 30명이 출발한데 이어 오는 29일, 9월22일,
9월26일, 10월12일에 각 30명씩 출발, 12일간의 일정으로 대한통운여행사와
신세계여행사의 안내를 받아 다녀올 계획이다.
대학생 여름방학 중국연수는 오는 9월3일 귀국하는 팀을 마지막으로
일단락되며 정부는 겨울방학에도 연수를 실시할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