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한 중국계 미실업인(여)은 26일
"미국이 중국과 강력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힌 부시 미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중국 지도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안나 체놀트여사는 이날 북경주재 미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이번주 북경과 해안휴양지인 북대하를 방문, 중국 지도자들과 만나
부시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중국 지도자들도 대미관계의 개선을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체놀트 여사는 자신이 중국으로 떠나기전에 부시 대통령을 만났으며 부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은 양국이 지난 10년동안 노력해온 우호적인 양국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중국 지도자들에게 구두로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국 민주화시위 유혈진압 이후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10년전 양국관게가
정상화된 이후 최대의 악화상황으로 치달았으며 양국간의 모든 고위급 공식
접촉이 중단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