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기상대는 27일 상오10시를 기해 울릉동/독도 부근 바다를 포함,
동해중부 먼바다에 초속 14-20m의 폭풍주의보를 발표했다.
기상대는 이 주의보가 이날 상오 6시 현재 일보 시코쿠 남쪽 110km
해상에서 시속 30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는 제17호 "로저"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히고 태풍은 이날 하오6시께 일본 오오사카 부근까지 진추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해상을 향해하는 선박은 엄중경계할 것을 당부
했다.
현재 남해동부 전해상과 동해남부 전해상에는 이미 폭풍주의보가 발효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