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뚜렷한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하는현상을 지속하면서 개별
종목별 주가가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되는 주가평준화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
*** 고가권 업종 줄고 저가권 업종 상승 ***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년초 업종별주가 가중평균은 증권업이 5만
499원으로 가장 높고 해상운수업종이 1만1,023원으로 가장 낮아 3만9,476원
의 차이를 나타냈을 뿐만아니라 주가평균이 3만원을 넘는 업종도 4만5,752원
의 보험업과 철강 (3만1,753원) 등 3개에 달했었다.
그러나 21일 현재는 주가평균이 가장 높은 업종은 보험업의 3만9,754원
가장 낮은 업종은 해상운수업의 9,735원으로 그격차가 3만19원으로 축소됐고
주가평균이 3만원을 넘는 업종도 보험및 증권 (3만817원)등 2개업종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저가권주식은 뚜렷한 상승경향을 보여 연초에는 주가평균이 2만원을
밑도는 업종이 조립금속 기계 제약 고무 음료 식료등 10개에 달했으나
현재는 은행 고무와 해상운수등 3개업종외에는 모두 2만원대로 올라섰다.
*** 뚜렷한 주도주 없어 싼종목에 순환매 현상 ***
이처럼 주가가 상장주식전체 평균수준인 2만3,000-2만4,000 원을 중심으로
평준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주식시장의 약세분위기와 함께 뚜렷한
선도종목이나 업종이 부각되지 못하는 현상이 계속 되면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싼 쪽으로의 순환매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연초 주가가 높았던 증권을 비롯한 금융권의 활발한 증자도 비롯한 금
융권의 활발한 증자도 고가권을 유지했던 이들의 단순주가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한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최고가 삼영전자 7만 2,000원, 최저가 남선물산 5,240원 ***
그런데 연초에는삼영전자가 7만4,900원으로 주가가 가장 높고 진양이
4,480원으로 가장 낮았는데 현재는 최고가 삼영전자 (21일 7만2,000원)
최저는 남선물산 (5,24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