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누구나 손해보고는 주식팔기를 싫어한다.
특히 투자경험이 적은 초보투자자일수록 손해보고는 절대 주식을 못파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시세하락의 초기단계에서 적은 손해로 투자를 마무리지을 기회를
잃어버린 투자자들은 손해가 깊어질수록 더욱 주식을 팔지 못하게 된다.
주가는 끝없이 하락하고 주가가 회복될 가능성은 찾아보기 어려운데
손실이 아까워서 주식을 팔지 못하는 고통스러운 날들이 끝없이 지속된다.
*** 속락초기때 정리하는 것이 현명 ***
날만 새면 주가가 떨어지고 어쩌다가 큰 악재라도 나와 며칠씩 주가가
폭락하면 주식을 많이 사놓은 투자자들 중에는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신경성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사람까지 생긴다.
주식투자는 그것이 성공했을때 희열을 만끽할수 있는 반면 이렇게
고통스러운 면도 있다.
주식투자에서 얻어지는 소득을 흔히 힘 안들고 일확천금하는 불로소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주식투자의 소득은 다른 어떤 노동의 대가보다도
뼈를 깎는 정신적 고통을 거쳐서 얻어지는 소득인 것이다.
주가의 장기적 하락으로 밤잠을 설쳐야 하는 어려운 국면에 처했을때
여기에서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가가 크게 하락해서 걱정이 되는
주식을 눈 딱 감고 무조건 팔아버리는 일이다.
손해가 아까워서 주식을 못파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하락하는 주식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손해가 더욱 커지기 때문에 일단 정리하고
후일에 대비하는 것이 투자관리상 효과적일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 붙들고 있을수록 손실차액 커져 ***
주식을 팔기는 팔되 기다렸다가 조금 반등하면 팔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조금더 받고 주식을 팔려 하다 보면 팔기회를 놓치고 주가가
더 크게 하락하고 마는 경우도 많다.
또한 팔고나서 주가가 오르면 어떻게 하느냐 하는 우려때문에 주식을
못파는 사람도 있는데 주가가 계속 하락할까봐 불안하고 걱정되는 상태라면
객관적으로 보아 주가가 회복될 가능성은 적다.
만약 주식을 팔고나서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조짐이 보이면 팔아버린
가격보다 좀 비싸게 주고 다시 사면 된다.
주식투자에서 크게 실패하는 것은 시장예측을 잘 못했다거나 종목선택을
잘못했다거나 하는데서 오는 것은 아니다.
일단 실패한 투자는 적은 손해로써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데 장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주식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붙잡고 늘어지기 때문에
주식투자에 크게 실패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