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만 한 가운데에 높이가 무려 2,001미터나 되는 500층짜리 초고층
빌딩이 세워질 예정이다.
**** "공중도시"...오오바야시그룹 추진 ****
아직 구상단계인 이 건물은 말이 빌딩이지 사실은 하나의 "공중도시"라고
해야 할것 같다.
에어포리스는 일본의 대건설회사인 오오바야시 그룹의 작품.
공중도시의 연면적은 도쿄의 치요다구와 맞먹는 1,100만평방미터, 취업예상
인구 30만에 거주인구 14만명, 간선교통은 정원 100명이 타는 엘리베이터
3대를 연결한 셔틀로 처리하는데 지상에서 최상층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15분.
**** 25년간에 걸쳐 건설 ****
완공에 100년이상 걸리는 재래식 공법대신 건설 로보트를 이용, 25년으로
공기를 단축하는등 최첨단 기술이 도입될 이 건물은 지난 81년도 일본 전체
예산과 비슷한 물경 46조6,300억엔의 공사비가 소요된다.
해상에 건설되기 때문에 유엔기관이나 다국적기업, 행정기관 일부를 옮겨와
과밀도시문제를 일거에 해결하는 잇점이 있다는게 시공예정 회사인 오오바야
시의 설명.
기존의 도쿄시내나 하네마, 나리타공항과는 해저 터널로 연결된다.
바다속 200미터의 암반까지 파고 들어가 지지기반을 쌓은뒤 2중의 연속벽
으로 둘러싼 직경 740미터의 고리형 인공섬을 만들고 그안에 철도 및 고속
도로의 터미널을 세울 이 거대한 공중도시는 모의시험 결과 관동 대지진
정도는 끄떡없고 초속 60미터의 강풍에도 거의 흔들리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