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우리사회는 이제 입는 것, 먹는 것을 걱정
하던 시절은 지나간 느낌이나 생활의 안식처인 주택에 대한 초과수요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이러한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200만호 주택건설의 일환으로 발표된
신도시건설계획은 그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한국사람의 주택소유에 대한 애착은 대단하다.
실례로 외국사람은 돈이 생기면 새차를 사고, 프랑스사람은 그림을 구입
하고, 한국사람은 주택구입에 보탠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런 잠재적 초과수요아래서 서울근처의 전원도시개발은 주택으로서뿐
아니라 투자대상으로 각광을 받는 것은 당연할지 모른다.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이라는 측면에서 상호대체관계를 가진 부동산과 증시가
중장기적으로 서로 동행하는 속성을 고려해 볼때 다가올 신도개발은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줌과 동시에 안정된 부동산가격은 증시활성화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