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820 **
** 종합 = 903 **
** 일시급증 경계/기관매물에 밀려나 **
주말인 19일 증시주가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장초 영등포을구 선거결과를 호재로 받아들인 매입세력에 힘입어 일시
급등국면을 보였던 주가는 이내 경계매물및 일부기관투자가의 팔자에 밀려
강보합수준까지 미끄러졌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27포인트 오른데 그친 903.14를
기록했다.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용키로 했다는 통화당국의 발표는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못했다.
이날은 전장뿐인 토요일로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 2,483억원
어치 1,038만주가 거래됐다.
** 섬유업만 강세 돋보여 **
업종별로는 섬유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외에 대체로 소폭적인 등락을
나타냈고 동일업종내에도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증위권주식들중 실적호전종목들이 간간이 상한가까지 올라 관심을 끌었다.
시세공방이 치열했다고 일선 지점장들은 이날 장세를 요약했다.
이날 전장초의 일시적인 급등이 쉽게 무너져버린 것을 불길하게 평가하는
세력과 거래증가현상을 낙관적으로 해석하는 세력이 팽팽하게 맞선 결과라는
분석이다.
** 대형주 약세, 중소형주 강세 **
지난주 (14-19일) 전체로는 한전주상장과 더불어 나타난 단기급등이
조정국면을 맞는 양상을 보였고 4만원대의 고가주식에서 3만원 2만원대등
가격수준별로 매기가 옮겨다니는 특이한 주가패턴이 진행됐다.
대형주약세, 중소형주각광의 이원적 현상속에 주가지수는 지지부진했다고
분석가들은 지적했다.
한경평균주가는 32원 오른 2만8,022원, 한경다우지수는 0.34포인트 오른
859.73을 기록했다.
31개의 상한가등 402개종목은 오름세, 19개의 하한가등 194개 종목은
내림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