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모집과 구주매출을 병행해 기업을 공개한다.
공개를 앞두고 지난해 66.25%의 무상증자를 실시, 13억5,000만원이던
자본금을 40억원으로 늘렸다.
주간사회사인 쌍용증권은 1주당 자산가치를 1만1,153원, 수익가치를 1만
2,945원으로 각각 분석하고 상대가치는 유사기업인 한국코아주가를 감안해
2만3,154원으로 산출했다.
지난 76년에 설립된 고니정밀은 컴퓨터및 전자시계메이커인 한독의
자회사로 수정진동자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중소전자부품업체이다.
수정진동자는 "물체에 전기에너지를 가하였을 경우 가해진 압력에 의해
물체가 진동한다"는 피에조효과를 이용한 제품으로 통신기기의 음성신호
전달등 정확한 주파수를 필요로하는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이다.
** 독과점 상태로 큰 마진폭 확보 **
동부문은 다품종소량생산체제의 생산구조와 단위당 판매가경이 낮다는
특성때문에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신규참여도 대단히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의 전문성과 독과점적 성격으로 인해 비교적 큰 폭의 판매마진이
확보되고 있는데 동사의 경우 88년의 매출액순이익률이 10%에 이르고 있다.
** 매출, 당기순이익 매년 큰폭으로 늘어 **
지난 3년간 매출액은 86년 63억원, 87년 101억원, 88년 141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59.85%, 39.70%씩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86년 5억4,000만원에서 87년 7억3,000만원으로 34.30%
늘어난데 이어 88년에는 전년대비 83.72% 증가한 1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쌍용증권은 89년 매출액을 전년대비 33.96% 늘어난 189억원으로 분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27%가 줄어든 13억1,000만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