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모집과 구주매출을 병행, 기업을 공개한다.
공개를 앞둔 지난7월 20억원의 무상증자와 15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
20억원이던 자본금을 55억원으로 늘렸다.
주간사회사인 제일증권은 1주당 자산가치를 8,177원, 수익가치를 1만
3,618원으로 분석했다.
상장후 주가는 2만5,000원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5년에 설립된 한국폴리우레탄은 SLAB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폴리우레탄폼 종합제조업체이다.
주제품인 SLAB는 폴리우탄수지(PPG와 MDI)를 주원료로 하는 제품으로서
침구류 신발류의 충격흡수용소재로 쓰이고 있으며 자동차범퍼 냉장고
단열재등의 소재로서도 활용되고 있다.
** 연질 35%, 경질 70% 시장 점유 **
현재 국내에서는 삼영화학 금호실업 세림등 10여개의 폴리우탄폼
생산업체가 있으며 이중 한국폴리우레탄은 연질부문 35%, 경질부문 7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부품및 건축자재용 수요가 크게 늘고있어 폴리우레탄제품의
시장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경영권의 안정적인 확보 우려돼 **
이회사는 7월21일 현재 주주가 총34명이며 이중 1인 대주주의 지분은
9.9%(공개후 7.0%)에 불과, 경영권의 안정적인 확보가 우려되고 있다.
원재료비중의 91.53%를 차지하는 PPG와 TDI가 한국포리올(주)및
한국화인케미칼(주)로부터 독점공급되고 있기때문에 석유가격동향및
원료공급사의 사정에 따라 손익에 영향을 받을 수 도 있다.
지난 3년간 매출액은 86년 131억원, 87년 164억원, 88년 197억원으로
매년 20%이상의 증가율을 기록.
단기순이익은 86년 2억원, 87년 10억원, 88년 14억원으로 87년에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제일증권은 89년 매출액을 214억원, 당기순이익을 14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