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산업기계는 폐윤활유속의 미세한 오염입자를 제거하는 정전이온방식
정유기를 개발, 대기업에 납품을 시작했다.
이 기계는 산화물과 탄화물 금속마모분 수분등이 혼합된 폐윤활유를 정전
이온방식으로 재생하는 장치로 고가의 윤활유를 반복사용할수 있게 한
것이다.
정유기 내부에는 유수분리장치가 설치돼 수분을 제거하며 전극판과 집진판
에 1만2,000V이상의 고전압이 걸려 오염미립자를 제거하게 된다.
특히 집진판에는 천연펄프가 부착돼 종전의 필터방식 정유기가 걸러낼수
있는 입자크기의 1,000분의1인 0.03마이크론 크기의 입자까지도 걸러낸다.
따라서 이 기계는 윤활유의 재사용으로 원가절감과 기계를 보호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사용할 수 있는 유종은 유압작동유 절연유 터빈유 기어유 냉동기유
실린더유등이며 적용기계는 사출성형기 유압프레스 공작기계 항공기 선박등
이다.
동호산업기계는 금년초 이 기계를 개발, 6개월동안 테스트를 거쳐 최근
한국디젤에 5대를 납품키로 계약을 맺는등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연간 60대 (대당가격 530만-680만원)를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