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산 공작기계류가 직수입된다.
10 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 대우는 소련의 국영기계류 수출입상사인
스탠코임포트사와 지난 7월 120만달러의 공작기계류 수입계약을 체결,
그동안 일본상사들을 통해서만 간접수입됐던 소련산 기계류의 직수입 기을
텄다.
*** 그동안은 일본통해 간접 수입 ***
대우는 또 스탠코임프트사와 그라인딩 머신에 대한 국내 독점수입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소련산 기계류의 국내시장 확보 동향에 맞춰 스탠코임포
트사와의 제휴를 강화할 방침이다.
*** 올 연말께 반입 예정 ***
스탠코사는 지난 7월 판매담당부사장을 한국에 보내 대우측과 계약을 체결
케하는등 한국시장 개척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대우가 이번에 수입한 소련산 공작기계류는 오는 연말이나 내년초에
도착될 예정이다.
*** 가격 싸 수입물량 늘듯 ***
대우는 이번에 수입하는 공작기계류로 소련산 기계류의 국내시장 개척
가능성을 타진한후 91년부터 본격적인 수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는 체코로부터 들여온 섬유기계및 일반 기게류가 국내 시장에서 경쟁
력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이번에 수입되는 소련산 공작기계류의 경우 체코에
서 들여오기 어려운 정밀가공기계들이면서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소련산 기계류의 국내시장 진출 전망이 밝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