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연고지인 강원도내 농촌 낙농가의 총각과 도시 처녀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짝짓기 프로그램을 기획해 화제.
대관령, 원주, 문막등 강원도내 5개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삼양식품은
농어촌 미혼 남성의 결혼문제가 강원지역에서도 예외가 아님을 인식,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이의 해결을 돕겠다는 방침에서 그간 도농간
미혼남녀의 결혼추진사업을 벌여온 가정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초원의 푸른
꿈"이란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는 것.
이 짝짓기 행사는 삼양식품 계열사인 삼양축산의 대관령목장에서 오는
12일과 13일 1박2일 일정으로 농촌 낙농가및 도시 미혼남녀 42명을 초대,
푸른 초원과 맑은 공기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목장시찰, 레크리에이션, 사랑의
대화시간, 강연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
삼양식품은 이번 "초원의 푸른 꿈"행사에 장소와 함께 교통, 숙식, 경품등
비용 일체를 지원하며 가정문제연구소는 참가 희망자 접수 및 선발에서부터
여흥과 대화프로그램등 진행을 맡기로 했다고.
미혼청년은 강원도 평창군 일대의 영농지도자 4H회원등
농촌지도소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신원이 확실한 21명이며 도시지역 미혼여성은
가정문제연구소에서 접수한 30세 미만의 희망자가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