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계공업성장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 원화절상등으로 수출 내수 부진 ***
7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가 발표한 "기계공업의 상반기실적및 하반기전망"
에 따르면 원화절상으로 인한 수출증가세둔화, 자본재및 자동화기계의 수입
증가추세, 만성적인 무역적자등의 영향으로 올해 기계공업(전자 조선제외)
성장률은 지난해에 비해 4.6%포인트가 줄어든 16.5%에 그칠 전망이다.
*** 무역적자 14억달러...지난해보다 2배나 증가 ***
특히 자본재및 공장자동화 시설투자에 따른 수입증가로 무역적자규모는
지난해 7억달러보다 갑절이나 많은 1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공진은 또 올상반기생산 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5.3% 증가했고
수출은 17.6%가 늘었으나 당초예상보다 크게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이기간중 평균가동률도 75.8%에 그쳤다. 기계공업은
노사분규등에 따른 국내 관련산업의 투자심리 위축과 임금상승, 원화절상등
으로 국내수요도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며 수출도 경쟁력이 떨어져 부진해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던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