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원자재가격이 올들어 계속 떨어지고 있다.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2일 내놓은 "주요수입원자재 오퍼가격동향"에 따르면 조사대상 70개품목 가운데 콩 유황 스테인리스 핫코일등 35개가 지난달에 비해 오퍼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오른 종목은 원면 원당등 8개 품목뿐이었으며 27개품목은 보합세였다.
올해 들어 공급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경쟁률이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는 아파트보다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기조와 자잿값·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분양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매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민간분양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은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평균 3.2대 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5대 1이었다.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는 아파트에 비해 6배 높다.최근 아파트 청약 흥행 여부가 분양가에 의해 좌우되고 있고, 올 들어 분양가상한제 주택 공급이 줄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6792만원이지만 비적용 단지의 분양가는 7275만원으로 483만원 차이가 났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비율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 15일까지 1순위 청약받은 민간아파트 총 5만998가구 중 10.5%인 5353가구만 분양가 규제를 받았다. 지난해엔 전체 분양 물량 12만9342가구 중 29.9%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았다. 분양가상한제란 투기수요 억제와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주택 분양가를 일정 수준 이하로 설정하는 제도다. 투기지역인 서초·강남·송파·용산의 공동주택과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 등에 의무 적용된다.실제로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메이플자이’는 분양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홍준표 대구시장의 '상남자' 발언이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홍 시장이 '자기 여자 보호하는 건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다'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국민들을 위한 의무가 있는 공직자에게 그런 말을 하는 건 굉장히 부적절하다.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본인이 공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4일 홍 시장은 정부의 검찰 고위급 인사를 두고 야권에서 '김건희 여사 수사 방탄용'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하는 사람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겠느냐"는 글을 올린 바 있다.진행자가 "그럼 홍준표 시장은 왜 이런 말을 했을까"라고 묻자 안 의원은 "글쎄요. 하도 왔다 갔다 하는 말을 많이 해 해석하기가 굉장히 곤혹스럽다"고 설명했다.홍 시장의 상남자 발언을 낳게 만든 검찰 수뇌부 인사에 대해 안 의원은 "옛말에 오얏나무에서는 갓끈도 고쳐 매지 마라는데 이번이 그런 일이 아닌가 싶다"며 "갓끈을 메지 말았어야 했다. 유감"이라고 말했다.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게 우선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채 상병 건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사안이 아니어서 조만간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께서 채 상병 수사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 못 하면 먼저 나서서 특검 수용하겠다고 했는데 이 건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일상 소년'들의 매력이 폭발했다.15일 밤 첫 방송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에서는 글로벌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은 '일상 소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았다.'MA1'은 KBS가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다. 35명의 글로벌 '일상 소년'들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품고 대장정을 시작했다.이날 방송에선 'MA1'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일상 소년'들의 퍼스트 스테이지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들이 공개됐다. 특히 스페셜 MC로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이 나서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선보였으며, 스페셜 C 메이트로 러블리즈의 미주와 오마이걸의 효정이 등장해 참가자들과 함께했다.또한 보컬 C 메이트 임한별과 김성은, 랩 C 메이트 한해, 댄스 C 메이트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인규가 참가자들을 이끈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C 메이트로 나선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인규는 "친구들의 성장을 보는 것이 정말 좋았다. 여러분들이 팬 메이트가 되어 참가자들의 등불이 되어 달라"는 당부를 전하기도.'내꺼하자' 팀이 퍼스트 스테이지의 문을 열었다. 대면식 당시 "노래가 주는 카리스마가 부족하다. 노래를 이기지 못했다. 섬세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혹평을 들었던 팀이지만, 끊임 없는 고민과 노력을 통해 무사히 퍼스트 스테이지의 무대를 치러내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짐작케 했다.'내꺼하자' 팀의 관객 최애 투표 1위는 노기현 참가자의 몫이었다. 그는 "연습한 모습을 전부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매력발산을 잘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