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급증 불구 약세장으로 메리트 없어져 ***
최근 전환사채의 발행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주식시장의 약세로 주식
전환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7월중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으로 새로 발행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전환신주는 18개사 48만489주 (24억2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21만7,000주에 달했던 6월의 39.5%에 불과한 것이며 지난 2월 이후
가장 부진한 전환실적이다.
이처럼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활발하지 못한 것은 주식시장이 약세분위기
를 지속,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만한 메리트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전환사채의 소화도 부진, 주간사회사들이 평균 40-50% 정도씩을
인수하는등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최근 발행되고 있는 전환사채의 경우 대부분이 발행 1개월후부터 주식전환
이 허용되고 있는데 금년들어 전환사채의 발행은 계속 증가, 이날 현재 79개
사 9,142억원의 전환사채가 증시에 상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