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인들은 국내에서 영업중인 외국계기업들이 대고객서비스가
세심하고 장기안정거래를 중시하는등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마케팅학술연구소(소장 전정봉)가 지난달 10-18일 서울
소재 상장기업및 일반기업체장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계기업에 대한
인식조사결과 드러났다.
*** 마케팅연구소 조사, 한국기업인 55% 긍정 평가 ***
이 조사에 띠르면 외국게기업은 애프터서비스를 포함한 고객서비스가
세심한 것으로 가장 높게 인식되어 55.0%가 긍정적인 대답을 한데 비해
그렇지 않다고 한 응답은 15.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외국계기업은 장기적/안정적 거래를 중시하고 있다는 물음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은 46.0%, 부정적인 응답은 12.0%로 나타났으며 재무구조에
대해서는 좋다는 대답이 36.0%,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6.0%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외국계기업들은 거래에 있어 인간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는
문항에서는 39.0%가 긍정한데 비해 17.0%는 부정을, 경영노하우가
뛰어나다는 부분에서는 31.0%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13.0%는 부정적인
대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상품개발엔 48%가 부정적 대답 ***
한편 외국계 기업에서 낮게 평가되는 부분은 상품개발및 상관습적응
문제로 한국에 맞는 상품개발을 하고 있느냐는 물음에서는 긍정적인 응답은
16.0%인데 반해 부정적인 대답은 48.0%에 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상관습에
적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30.0%로 긍정적인 대답
22.0%를 앞질렀다.